
노션·에버노트 비교 분석
같은 노트 앱인데 왜 쓰는 사람이 이렇게 다를까 — 2026년 실사용 관점에서
에버노트를 6년 넘게 써왔다. 강의 메모, 독서 기록, 웹에서 저장한 아티클까지 수천 개의 노트가 쌓였다. 그런데 어느 날 팀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노션을 처음 열었고, 첫 한 달은 솔직히 혼란스러웠다. 그냥 노트 앱인 줄 알았더니 데이터베이스에, 칸반 보드에, 위키까지 있었다. 지금은 두 앱을 목적에 따라 나눠 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비교다.
1가격 — 무료 플랜부터 차이가 난다
에버노트 무료 플랜은 50개 노트, 1개 노트북, 1개 기기로 제한된다. 실질적으로 쓰기 불편하다. 반면 노션 무료는 블록 수 제한 없이 게스트 5명까지 초대할 수 있고 기본 AI 기능도 포함된다. 유료로 가면 노션이 좌석당 월 10달러로 에버노트 Personal(월 14.99달러)보다 저렴하다. 팀 플랜 기준으로도 노션이 에버노트보다 약 10달러 낮다.
| 플랜 | 에버노트 | 노션 |
|---|---|---|
| 무료 | 50노트, 1기기, 250MB/월 | 무제한 블록, 5명 게스트, 기본 AI |
| 개인 유료 (월) | $14.99 (연 $129.99) | $10/좌석 (연 $120) |
| 팀 플랜 (월/좌석) | $24.99 | $20 |
| 업로드 한도 | Personal 10GB/월 | 무제한 (Plus 이상) |
2핵심 기능 — 노트 그 이상을 원하는가
에버노트는 웹 클리퍼와 이미지 내 텍스트 검색이 독보적이다. 스마트폰으로 영수증을 찍어두면 나중에 텍스트로 검색이 된다. 빠르게 캡처하고 찾는 데는 지금도 최선이다. 반면 노션은 블록 기반 구조로 페이지 안에 데이터베이스를 넣고, 그걸 칸반·타임라인·갠트 차트로 뷰를 바꿔가며 볼 수 있다. 단순한 메모장이 아니라 팀 전체가 쓰는 운영 도구에 가깝다.
| 기능 | 에버노트 | 노션 | 우위 |
|---|---|---|---|
| 웹 클리퍼 | 강력 (이미지 텍스트 검색) | 기본 수준 | 에버노트 |
| 검색 성능 | AI 기반 이미지·PDF 검색 | 구조화 데이터 검색 우수 | 에버노트 (일반 검색) |
| 프로젝트 뷰 | 기본 할 일 리스트 | Kanban·Gantt·캘린더·테이블 | 노션 |
| 협업·댓글 | 제한적 | 멘션·댓글·권한 세분화 | 노션 |
| 앱 통합 | Google Calendar 등 제한 | Slack·Drive 등 광범위 | 노션 |
| 모바일 캡처 | 빠르고 가벼움 | 기능 풍부하나 대형 DB 느림 | 에버노트 |
3AI 기능 — 2026년의 진짜 차별점
두 앱 모두 AI를 탑재했지만 깊이가 다르다. 노션 AI는 워크스페이스 전체를 맥락으로 삼아 요약·번역·초안 생성이 가능하고, 무료 플랜에도 일부 포함된다. 에버노트는 AI 검색 기능을 Pro 이상 플랜에서만 제공한다. 문서를 쓰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AI와의 협업이 잦은 사람이라면 노션이 확연히 유리하다.
4모바일과 통합 환경
빠르게 생각을 기록하는 용도라면 에버노트 모바일이 앞선다. 앱을 열고 타이핑까지 걸리는 시간이 노션보다 짧다. 반면 노션 모바일은 데스크탑과 동일한 워크스페이스를 그대로 쓸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프로젝트 전체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대형 데이터베이스를 열 때 로딩이 길어지는 건 여전히 단점이다. 두 앱 모두 Windows·Mac·iOS·Android·웹을 지원한다.
5어떤 사람에게 무엇이 맞는가
G2 평점에서 노션이 4.7, 에버노트가 4.4를 기록하고 있고, 노션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다. 혼자 빠르게 메모하고 검색하는 사람과, 팀과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사람의 답은 다르다.
- 순간적인 아이디어·메모 중심
- 웹 아티클·영수증 클리핑 잦은 경우
- 이미지·PDF 내 텍스트 검색 필요
- 가볍고 빠른 모바일 앱 선호
- 팀 프로젝트·협업 중심 업무
- 데이터베이스·칸반으로 일정 관리
- AI로 문서 작성·요약 자주 하는 경우
- 노트·위키·일정을 한 곳에서 관리
